브로드컴 VMware 인수 후 미친가격 정리

서버 가상화 플랫폼으로 오랫동안 ‘표준’처럼 쓰이던 VMware.
하지만 2025년 현재, 수많은 기업들이 이 기술을 포기하거나 대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. 이유는 단 하나, “가격 폭탄” 때문이다.


vmware 금액

💰 최대 1,500% 폭등한 라이선스 비용, 현실이 되다

2023년 브로드컴이 VMware를 인수한 이후, 전 세계 기업들은 전에 없던 충격을 맞고 있다.
유럽 CSP(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)를 대표하는 협회인 CISPE에 따르면,
VMware의 라이선스 비용은 기존 대비 최대 1,500%까지 인상되었다.

 

지역 인상 폭
유럽 CSP 평균 800% ~ 1,500%
미국 AT&T 1,050%
 

이는 단순한 인상이 아니다.


기존 대비 10배에서 15배에 달하는 비용 구조로 전환된 것이다.

가격 상승

특히 중소기업조차 최소 16코어 × 서버 수량의 라이선스를 구독해야 하며,
3년 구독제가 의무로 강제된다. 즉, 실제 사용량과 무관하게 **‘선불 고정 요금’**을 내야 한다.

 

제품명 1년가격
코어당
3년가격 특징 및 대상기업 규모
vSphere Standard $50 $50 기본 가상화 기능 제공, 중소기업(SMB) 대상
vSphere Enterprise Plus $150 $120 고급 기능 포함, 중대형 기업 대상
vSphere Foundation (VVF) $190 $150 vSAN 포함, 고급 기능 제공, 대기업 대상
VMware Cloud Foundation (VCF) $350 $350 전체 스택 포함,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대상
 

참고: 모든 라이선스는 코어 기반이며, CPU당 최소 16코어 이상 라이선스가 필요합니다.


🏢 기업 규모별 예상 비용

🔹 중소기업(SMB)

  • 구성 예시: 2대의 서버, 각 서버에 1개의 CPU(8코어)
  • 라이선스 요건: CPU당 최소 16코어 라이선스 필요 → 총 32코어 라이선스 필요
  • vSphere Standard 1년 비용: 32코어 × $50 = $1,600
  • vSphere Standard 3년 비용: 32코어 × $50 × 3 = $4,800reddit.com

🔹 중견기업

  • 구성 예시: 4대의 서버, 각 서버에 2개의 CPU(16코어)
  • 라이선스 요건: 총 4대 × 2CPU × 16코어 = 128코어 라이선스 필요
  • vSphere Enterprise Plus 1년 비용: 128코어 × $150 = $19,200
  • vSphere Enterprise Plus 3년 비용: 128코어 × $120 × 3 = $46,080

🔹 대기업

  • 구성 예시: 10대의 서버, 각 서버에 2개의 CPU(24코어)
  • 라이선스 요건: 총 10대 × 2CPU × 24코어 = 480코어 라이선스 필요
  • VMware Cloud Foundation 1년 비용: 480코어 × $350 = $168,000
  • VMware Cloud Foundation 3년 비용: 480코어 × $350 × 3 = $504,000

참고: 2025년 4월부터는 최소 72코어 라이선스가 요구되며, 이는 소규모 기업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.

 

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

유럽의 감시기관 ECCO는 브로드컴에 **최악 등급 ‘RED’**를 부여하며 경고했다.
실제 보고서에서는 **“병원, 공공기관, 민간 기업의 EBITDA가 0으로 떨어졌다”**는 표현까지 나왔다.

  • 10년 이상 유지되던 기존 계약 종료
  • 종량제 → 고정 요금제 전환
  • 개별 제품 판매 중단 → 묶음 패키지만 판매
  • 기능 추가 없이 가격만 인상

이 모든 조치는 유연성과 선택권을 완전히 없애고,
실질적으로 기업의 기술 종속성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작동한다.


🧨 유럽 기업들, 대체 기술로 탈출 시도

대표적인 대체 기술:

  • Nutanix
  • OpenStack
  • Proxmox

그러나 전환은 결코 쉽지 않다.
한 유럽 기업은 VMware 탈출을 위해 전 직원 400명을 수개월간 투입해
시스템 전체를 오픈소스로 전환했다. 이런 자원을 감당할 수 있는 기업은 거의 없다.


🧭 규제기관도 움직이기 시작했다

  • 독일 VOICE, 유럽연합에 공식 민원 제기
  • ECCO, 브로드컴의 반독점 조사 촉구
  • 수십억 유로 규모의 손실이 유럽 전체에서 발생 중

브로드컴은 대응 대신 오히려 법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.
VMware 미가입 기업에 ‘사용 중지’ 요구서를 보내고,
미국 지멘스 등 대기업에 실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.


✅ 결론: 당신의 서버가 곧 당신의 지출이 된다

2025년 현재 VMware를 사용하는 기업은 다음 세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고민해야 한다.

  1. 가격 인상을 감수하고 그대로 사용
  2. 수개월간의 전환 기간과 리스크를 감수하고 대체 기술로 이전
  3. 전략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이행

브로드컴의 이번 가격 정책은 단순한 인상 그 이상이다.
이는 유연성을 없애고, 고객을 종속시키며,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
전형적인 ‘수익 중심 M&A의 끝판왕’이라 볼 수 있다.